seoul convetion bureau

서울 MICE 홍보단
커뮤니티 서울 MICE 홍보단

서울 MICE 기자단이 전하는 유니크베뉴 이야기 : 서울생활용플라자

facebook
blog
kakaostory
share
2020-02-04

​​새활용


전 세계적으로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플라스틱 빨대나 컵,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의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며 환경 보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사업, 재활용사업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새활용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다녀와봤습니다. 


새활용


성동구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업사이클링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원순환도시 서울시 비전 2030」을 토대로 업사이클링에 대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인식을 넓히고, 업사이클링 기반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2017년 9월 개관하였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어떤 공간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업사이클링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꾸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새활용이 바로 업사이클링의 우리말입니다. 새활용은 언뜻 재활용(리사이클링)과 비슷해 보이지만, 둘 사이에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새활용은 폐품의 본래 모습을 유지하며 활용 방법을 바꾸는 반면, 재활용은 분쇄나 파쇄 등의 물리적·화학적 변형을 가해 폐품을 다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유리병을 ‘재활용’할 경우 분쇄와 가공과정을 거쳐 새로운 유리병이 만들어지는 반면, 유리병을 ‘새활용’한다면 변형을 거치지 않고 활용 방법을 바꾸어 새로운 물건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따라서 새활용은 환경을 지키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하 1층에는 새활용 제품에 사용되는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소재 은행’과 아름다운 가게가 운영하는 ‘재사용 작업장’이 있으며, 1층에는 국내·외 유명 새활용 전문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전시실 및 예비 새활용 창업자들이 직접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제작실험실 ‘꿈꾸는 공장’이 있습니다. 2층에는 180여종의 새활용 소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재 라이브러리’와 다양한 새활용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숍 형태의 ‘새활용 상점’이, 3층과 4층에는 30여개가 넘는 업체와 개별 공방이 입주해 있습니다. 1층과 4층, 5층에는 새활용 기업 및 예비 창업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육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새활용새활용새활용


이렇듯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1층 전시장 ‘서울새활용하우스’에서 보았던 ‘Bee 119 꿀벌 구조대’입니다. 여름철 119 출동의 주요 원인인 벌을 죽이지 않고 버려진 청소기의 모터를 이용해 살아있는 채로 민가에서 옮겨 안전한 곳에 방생해주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버려진 옷과 중고 한복을 활용해 아름다운 생활 한복을 만드는 ‘단하주단’도 기억에 남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보낸 시간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폐품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이 새활용을 통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던 멋진 모습으로 탈바꿈한 것을 보면서 놀라움을 느꼈고, 내가 무심코 버렸던 것들을 새활용했다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새활용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다짐도 들었습니다. 생산·유통·소비의 가치 있는 건강한 순환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