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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 Insider] “ IT 활용해 더 ‘가깝게’ 만나게 할 것 ”, 엑씽크 송보근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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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출처 : 엑씽크



공연연출가로 활동했던 송보근 대표는 이벤트나 콘서트에서 관객이 수동적으로 머무르는 상황이 답답했다. 어떻게든 관객을 공연에 참여시키고 싶었고 관객과 무대, 스탭을 하나로 연결할 방안을 늘 고민했다. 그 고민의 결과가 오늘날의 이벤트 플랫폼󰡑이다.

 

Q>엑씽크가 서비스하는 이벤트플랫폼’을 소개해주신다면.

이벤트에서 관객과 무대, 또 관객끼리 소통을 돕는 플랫폼입니다.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웹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앱을 매개로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행사 전 사전등록부터 현장에서 검표, 자료 공유, Q&A, 설문조사, 퀴즈, 스탬프 투어 등의 기능들, 행사 후에는 분석데이터를 리포트하는 데까지 서비스합니다.”

 

Q>이벤트 플랫폼을 만들게 된 계기는.

관객으로 이벤트에 갔는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사고, 현장에 갔더니 별도 앱을 깔라고 하고, 자료는 카페에 있고. 이런 과정이 모두 파편화돼 있었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찾기도 힘드니 사용자 경험(UX)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이벤트라면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Q>엑씽크가 제공하는 플랫폼 특징은.

기능 하나하나가 모듈로 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행사에 따라 무료티켓인 경우도 있고 유료인 경우도 있고 아예 티켓이 필요 없는 행사도 있어요. 설문조사나 스탬프 투어도 마찬가지고요. 이벤트 준비하시는 분들이 각자의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을 쉽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Q>주요 고객은 누구인가요.

PCO와 일반기업입니다. PCO가 기획하거나 기업에서 열리는 대규모행사, 혹은 소규모더라도 프라이빗한 VIP 행사에서 저희 솔루션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B2B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어서 모객이나 행사 홍보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Q>엑씽크가 제공하는 이벤트플랫폼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안정성입니다. 행사 홈페이지가 까다로운 게 평상시엔 사용이 거의 없다가 행사 전후로 수천 명이 몰리고 행사가 끝나면 사라집니다. 웹이나 앱을 만들 때 수도 없이 테스트를 하지만 사용자가 급격히 늘면서 행사 당일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대부분의 PCO가 경험하는 일이죠. 버그를 완벽하게 잡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면 항상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소한 버그들도 행사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스템을 탬플릿화 해서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게 만듭니다.”

 

Q>코로나 이후 행사는 어떤 모습일까요. 온라인 행사가 오프라인 행사를 대체할 것으로 보시는지요.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건 지금의 기술 수준으로는 먼 일이라고 봅니다. 인터넷 강의가 처음 나왔을 때 이제 누가 강의실에 찾아가서 강의를 듣겠냐고 했지만 인강을 본 사람들이 되려 오프라인 강의로 몰리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현재 웨비나(Web+seminar, Webinar)는 한 시간 길면 2시간인데, 컨퍼런스는 동시다발적으로 세션이 일어나고 그 사이 네트워킹이 일어나면서 최소 4시간에서 길면 하루에 걸쳐 펼쳐집니다. 온라인 강의와 비슷하게 웹 상에선 이렇게 오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집중하기 어려운 이유는 컨퍼런스나 강의에서 강사가 얘기하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강의실 분위기, 강사와 아이컨텍 등 다양한 요소가 강의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빠진 온라인이 오프라인 행사를 대체하진 못할 거라고 봅니다. 물론 온라인 행사는 늘어날 것이고, 그만큼 오프라인 행사도 많아질 겁니다. 특히 짧은 밋업(Meet-Up)이나 소규모 행사는 온라인으로 빠르게 대체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행사는 결국 만나야 합니다. 지금 이 인터뷰도 전화로도 할 수 있고 줌으로도 할 수 있지만 실제 표정이나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인터뷰가 될 수 없듯이 앞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형태로 행사가 진행되리라 예상합니다.”

 

Q>코로나 이후 어떤 준비를 하시는지요.

항상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은 사람들을 어떻게 만나게 할까 하는 부분입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은 마스크를 쓸 테고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가기는 더 어려워질 겁니다. 더구나 행사 참가자가 50명이 넘으면 누가 왔는지 기억하기도 어렵고 만날 수도 없습니다. 진짜 원하는 사람을 만나려면 이벤트 전과 후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장에서 놓친 사람들도 있고요. 지금까진 우연을 기대하며 행사장에 갔지만 앞으로는 사전에 미팅을 잡고, 끝난 후에도 앱을 유지하는 등 지속해서 연락하고 연결되도록 할 겁니다. 궁극적으로는 행사 단위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만남의 기회가 줄어들수록 밀도 높은 만남에의 요구는 커질 것이다

적게 만나는 대신 꼭 필요한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디딤판 역할을 하겠다는 엑씽크

IT를 활용한 행사 커뮤니티가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