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 2014-01-01 | 장소 : |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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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법과학회(IAFS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Forensic Science)는 1957년 발족, 전 세계 법과학 연구기관의 연구원 및 수사관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법과학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회입니다. 국내 법과학 분야의 최고 기관이라할 수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1980년대부터 학회에 참가하여 불모지에서 키운 한국 법과학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과 견줘보는 기회를 가져왔었습니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 각 수사기관의 노력으로 나름 우리의 법과학 수준이 높아졌다고 자부했었지만, 국제적인 인지도는 매우 낮았습니다. 서래마을 프랑스 영아 유기 사건의 경우는 프랑스에서 우리의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조사단을 파견했었는데, 조사단이 우리의 결과를 보고 한국의 법과학 수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결과를 수긍하고 돌아간 경우로 이는 우리의 수준과 국제적인 인지도는 차이를 보인다는 좋은 예입니다. 이에, 법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는 IAFS를 유치하여 국제적으로 우리의 법과학 수준을 알리자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2008년 미국에서 열린 IAFS 총회에서 2011년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학회에서는 2014년 유치를 위해 도전하겠다고 공표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연구 및 감정을 위한 조직으로서 대형 행사를 유치하기에는 경험이 녹아든 행정력이 전무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유치 준비를 해야할지 누구도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을 때, 서울관광마케팅과의 만남은 해결책 그 자체였습니다. 제안서 작성에서부터 위원회 임원의 실사 방문, 프리젠테이션 클리닉, 제반 비용 제공 등 유치과정 전반에 걸쳐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특히 유치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프리젠테이션은 프리젠테이션 클리닉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완벽하게 준비되어 유치 성공에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파워포인트는 미팅이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말 그대로의 작품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저의 프리젠테이션 스킬 역시 완벽한 내용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자신감 있게 발전해 나갔습니다. 2011년 9월 12일부터 6일간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이번 19회 학회에는 전 세계 108 개국 1,700명이 참여하였으며, 차기대회 유치는 우리를 포함하여 브라질, 호주, 이집트가 신청을 하였습니다. 12일 부터는 부스에서의 홍보 활동이 있었으며, 부스에서 직원들의 홍보 활동은 각국의 법과학자들에서 큰 인기가 있었습니다. 15일에 열린 유치 프리젠테이션은 25분 발표와 25분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진행된 우리의 프리젠테이션 이후 10인의 투표인단 질문 중에는 “발표 전에는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았는데, 모든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질문이 없다.” 도 있었으며, “내 유일한 질문은 내가 왜 질문할 내용이 없을까?입니다” 라는 말도 있었을 정도로 아주 호응이 좋았었습니다. 결국 85명의 대형 유치단을 파견한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브라질을 제치고 10명이 참석한 우리가 개최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감격입니다. 유치가 결정되자 평소에는 만나기조차 어려운 법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직접 찾아와 축하를 받았으며, 각종 워크샵에 대한 부탁도 줄을 이었습니다. 유치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의 위상이 순간적으로 높아졌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유치 성공은 국과수의 힘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안전부, 서울시, 경찰청의 지지와 서울관광마케팅의 헌신적 도움으로 이루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유치 성공은 이제 시작이라는 것을 알리는 종입니다. 대한민국의 힘을 2014년에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하여 다시 한번 달려야겠습니다.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서울관광마케팅 담당자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정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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