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B NEWS] 서울관광재단, 하반기 ‘대면마케팅’ 총공세
△ IMEX America 2022 서울관광재단 부스 진행 모습
· 지난 5월 ‘IMEX Frankfurt 2022’ 시작으로,
· M&C Connection, IT&CM Asia 등 속속 참가
· SMA와 공동 유치 마케팅 펼치며 ‘함께 성장’
· K-콘텐츠 중심으로 서울의 MICE 경쟁력 강조
· STO “엔데믹 목전, 대면마케팅으로 선제적 대응”
2022년 하반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침체된 MICE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원정책은 물론 글로벌 MICE시장의 최신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해외 MICE박람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선제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재단은 자체개발한 온라인 MICE플랫폼 ‘버추얼 서울’ 등 다양한 미팅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하반기부터 대면 마케팅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내년부터 펼쳐질 엔데믹에 대비한 포석이다.
실제로 재단은 ‘매력적인 MICE 목적지’ 서울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취지로, 지난 5월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IMEX Frankfurt 2022 단독부스 운영을 시작해 다수의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재단이 국내외 MICE시장을 향해 대면마케팅에 적극 뛰어든 배경엔 MICE 바이어와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엔데믹이란 가까운 미래에 MICE 목적지로 서울을 선택해야하는 이유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IMEX Frankfurt 2022에서 단독부스를 운영하면서 서울MICE얼라이언스(SMA) 회원사 8곳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과 지원제도를 홍보했다. MICE 바이어 상담·설명회에서 뉴노멀 MICE의 최신 동향을 수집하고 신규 수요를 발굴하는가 하면, 주요 MICE 유관기관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실제로 재단은 현장에서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STO 개별 바이어 상담건수 62건(신규수요 8건 발굴), SMA 개별 바이어 167건(신규수요 55건 발굴) 등 총 229건의 대면 미팅을 이끌어냈다. 현장 상담회에 참가한 그랜드하얏트 서울, 롯데 호텔앤리조트 등 SMA 회원사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재참가 의향’ 부문에 ‘만점(5점 만점 중 5점)’을 주며 성공적인 참가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재단은 “IMEX Frankfurt 2022의 슬로건 ‘The heartbeat of the global business events community’에 부합하는 결과”라며 “서울 MICE산업 재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재단은 IMEX Frankfurt 2022에 이어 8월 M&C Connection, 9월 IT&CM Asia에도 참가했다. M&C Connection에선 글로벌 기업회의·인센티브 관련 바이어-셀러 간 비즈니스 상담회뿐 아니라 활기찬 팀빌딩 프로그램을 운영해 네트워킹 형식의 차별화된 MICE 전문상담회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재단은 M&C Asia가 주관하는 ‘M&C Asia Stella Awards 2022’에서 ‘Best Conference and Exhibitions City (Asia)’ 부문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KTO와 공동 참가한 IT&CM Asia에선 잠재적 인센티브 여행과 국제회의 개최에 관한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서울 상담테이블엔 총 30여건에 달하는 상담이 심층적으로 진행됐다. 예상 상담건수를 웃도는 수치다.
10월엔 미주 최대 MICE 전시회 IMEX America 2022가 기다리고 있다. 서울은 길기연 대표를 비롯해 SMA 회원사(8개사)와 단독부스로 참여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K-콘텐츠 바람을 타고 식지 않는 미국의 한류 열기를 감안하면 성황리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스 프리젠테이션도 기존 2번에서 8번으로 4배 더 늘리기로 했다. SMA 공동 유치마케팅 추진 등 보다 선제적인 홍보관 운영을 통해 글로벌 최적의 MICE 개최지 서울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재단은 연말까지 ITB Asia 2022(단독부스), IBTM World 등 글로벌 MICE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 전세계 기업회의·인센티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MICE 인프라를 홍보하고, 신규 MICE 행사를 발굴할 예정이다.
박진혁 서울관광재단 MICE뷰로팀장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MICE산업의 디지털 기술은 더 강력한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도 “엔데믹을 목전에 둔 올해는 세계적인 MICE박람회에서 대면마케팅에 집중하는 등 보다 선제적인 정책을 펼쳐 매력적인 MICE 개최지로서 서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