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convetion bureau

△ 버추얼 서울  모습

엔데믹 전환에도 하이브리드 행사 수요 ‘여전’

코로나19 완전 종식까지 ‘안전한 MICE’ 중요

온라인 MICE행사 플랫폼, 현장 방역 등 지원

서울관광재단 “지속적인 MICE 지원 약속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월 5일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사태 선언을 해제했다. 다음달인 6월 1일 한국 정부도 코로나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면서 모든 임시 선별검사소를 철거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코로나19의 터널을 벗어난 상징적인 사건이다.

이처럼 올해 코로나19는 펜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에서 엔데믹(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으로 전환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엔데믹 시대 MICE업계 화두인 지속가능한 MICE 성장을 위해 올해도 ‘버추얼 서울(3D 가상행사 플랫폼)’과 ‘서울MICE세이프존‘을 운영해 MICE 업계를 적극 지원한다.

엔데믹에도 트렌드 주도하는 버추얼서울

최근 엔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 단독 행사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MICE산업 전망 및 한국에 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향후 열릴 MICE 행사의 87.8%가 온라인 또는 하이브리드로 개최될 것이고, 다양한 참가자를 수용한다는 측면에서 하이브리드 행사는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아울러 현장 대면행사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과 배출물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해결책으로도 온라인·하이브리드 방식은 각광 받는다. 이른바 MICE산업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형국이다.

가상공간에 재현한 서울에서 온라인 컨퍼런스, 가상전시, PSA(1:1 비즈니스 상담)까지 개최할 수 있는 ‘버추얼 서울’은 3D 가상행사 플랫폼이다. 서버비를 포함해 전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2022년 이후 관리자 시스템(CMS)를 도입해 행사 주최자가 직접 필요한 가상베뉴를 선택하고, 필요한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버추얼 서울’은 ①서울에서 개최하는 ②온라인 또는 하이브리드 국제회의·기업회의·전시회로, ③온라인 접속자가 100명 이상인 행사 시 대여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컨벤션뷰로 홈페이지(korean.miceseoul.com)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vsp@sto.or.kr로 하면 된다.

서울MICE세이프존 “우린 여전히 안전한 행사를 원해”

엔데믹과 함께 대규모 MICE 행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전한 MICE 행사 개최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엔데믹이 코로나 19의 종식이 아닌 풍토병으로 굳어진 상황을 의미하며, 일상생활에서 감염될 우려가 여전히 있는 상황으로, 안전한 MICE 행사를 위해 방역관리는 여전히 놓칠 수 없다.

‘서울 MICE 세이프존’은 안전한 MICE 행사 개최를 위해 △행사장 방역소독 △행사장 방역게이트 설치를 지원한다. 행사장 방역소독의 경우 서울시 지원대상 국제회의에 개최기간 중 1일 1회 전문 살균 방역을 지원한다. 다만 컨벤션센터 외의 베뉴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에 한해서 지원 가능하다.

행사장 방역게이트는 서울시 지원대상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대상으로 방역게이트를 최대 2대, 최장 7일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서울컨벤션뷰로 홈페이지(korean.miceseoul.com/recovery)에서 신청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safemice@sto.or.kr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