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B News] ‘서울관광재단’ 서울시 산하기관 최초 ‘IDC어워드’ 수상
IDC퓨처엔터프라이즈서 ‘디지털 회복탄력성(특별상)’ 분야
‘아태지역 최고의 디지털 리더 기업’ 인정 받아
‘버추얼서울’ ‘마이스월드’ 등 획기적 가상MICE/MICE 디지털전환 선도…‘버추얼서울2.0’도 기대
“마이스 생태계 디지털 회복성, 도전은 계속된다”
서울관광재단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최근 IT시장분석·컨설팅기관인 IDC가 주관한 IDC 퓨처엔터프라이즈어워드(Future Enterprise Awards)에서 2021년 ‘특별상: 디지털 회복탄력성’ 부문 한국 수상사로 선정됐다. IDC는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약자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110개 국가에서 1,100명 이상의 시장분석가를 보유한 컨설팅 기관이다. IT·통신·컨슈머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버추얼 MICE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관광·MICE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별상 ‘디지털 회복탄력성’ 부문은 코로나19로 중단된 MICE행사를 가상 서울로 유치하고 개최할 수 있도록 3D 가상행사 플랫폼인 ‘버추얼 서울’을 구축하고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IDC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아바타로 직접 가상 서울을 탐험하고 서울형 팀빌딩 게임 3종을 즐길 수 있는 ‘버추얼 서울 플레이그라운드(Virtual Seoul Playground)’와 온라인 국제회의에 지원되는 온라인 서울 홍보부스 ‘MICE WORLD’도 서울만의 획기적인 가상 MICE 인프라로 소개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0월말 버추얼 서울 2.0 론칭을 통해 가상 베뉴와 기능을 추가하고 업계의 플랫폼 활용도를 높여 더 많은 온라인 행사를 가상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 관광과 MICE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수상으로 서울관광재단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노력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마이스 생태계가 디지털 회복성을 갖추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IDC 퓨처엔터프라이즈어워드는 서울관광재단 외에도 KB 국민카드, KOTRA, 롯데카드, 현대자동차그룹 등 9개사가 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사는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IDC DX Summit 아태 컨퍼런스에서 다른 국가 수상사들과 아태지역 수상 경합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IDC가 주관하는 DX(Digital Transformation)어워드는 올해 가장 뛰어난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정한다. 그간 국내에선 삼성SDI, 신한은행, KB증권 등 굴지의 디지털 리더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다. DX어워드는 팬데믹으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급격한 변화를 반영해 IDC 퓨처엔터프라이즈라고 이름을 바꿨다. 이번 어워드에는 아태지역 12개국에서 13개 수상 분야 총 1,094개 프로젝트가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