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B News] 클릭 한번으로 ‘온라인 행사’ 개최하세요 … ‘버추얼서울2.0’ 리뉴얼 론칭
버추얼 서울 2.0의 새로워진 메인 로비(야경)
3D 가상행사 플랫폼 ‘버추얼 서울’ 가상 행사장 4개 신규 구축
온라인 컨퍼런스부터 가상 전시, 비즈니스 상담회까지 ‘올인원 솔루션’
참가자 현황 등 행사 특성에 맞는 통계를 쉽고 간편하게 추출 가능
행사 주최자가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시스템(CMS) 국내 첫 도입
온라인·하이브리드 행사 개최 시 2.0 플랫폼 ‘전면 무상’ 지원
지난해 서울이 선보인 비대면 MICE 플랫폼 ‘버추얼 서울(Virtual Seoul)’이 최근 기능과 지원을 업그레이드하여 ‘버추얼 서울 2.0(이하 2.0버전)’으로 돌아왔다. 3D 그래픽으로 360도 구현한 가상 베뉴가 추가된 것은 물론 가상 전시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실감 콘텐츠가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첫 출시한 버전에 이어 2.0버전도 온라인·하이브리드 행사 주최자 누구나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위드 코로나 시대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행사가 보편화될 것에 대비, 버추얼 서울 플랫폼의 가상행사 기능과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고 지난 11월 15일 밝혔다. 김지현 서울관광재단 MICE 기획팀장은 “버추얼 서울의 활용도를 더 높여 온라인 행사 플랫폼 구축에 대한 MICE 업계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앞서가는 도시마케팅을 해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버전은 최근 서울카페쇼의 월드 커피 리더스포럼, 제7차 한중 경제협력포럼 등 총 5개 행사에 활용됐다.
△‘가상전시관’ 코엑스 내부에선 기업 부스를 방문하고, 담당자와 1:1 화상상담 등이 가능하다. △‘야외전시장’ 노들섬에서도 기업 전시 부스를 방문할 수 있다.
△서울관광플라자에선 바이어-셀러 간 1:1 비즈니스 매칭과 화상상담을 할 수 있다. △서울시청광장에선 개막식, 기조연설 등 e-컨퍼런스를 송출할 수 있다.
우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2.0버전은 3D 그래픽으로 360도 돌려볼 수 있는 가상 베뉴 4곳을 추가해 총 9개의 가상 행사장을 탑재했다. 서울시청 광장 배경의 야외행사장부터 1:1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한 서울관광플라자, 가상 전시기능을 갖춘 코엑스와 노들섬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메인 로비인 서울맵도 세련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됐고, 시간에 따라 ‘낮과 밤’으로 변화하는 등 실제감을 가미했다.
이밖에도 가상 전시와 PSA 매칭(1:1 비즈니스 상담)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로써 온라인 컨퍼런스부터 전시, 상담회 등 다양한 형태의 MICE 행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가상 전시관인 코엑스에 입장하면 전시관별 기업 홍보부스를 방문할 수 있고, 기업의 제품부터 홍보영상, 브로슈어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360도로 돌려볼 수 있다. 홍보 부스 방문자는 기업 담당자와 화상상담을 요청할 수 있고, 자신의 디지털 명함과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
바이어-셀러 간 비즈니스 상담을 매칭하고 행사 기간에 상담을 진행하는 PSA 시스템도 눈여겨볼 만하다. 버추얼 서울을 통해 바이어와 셀러는 서로 관심 있는 상담자에게 상담을 요청하고 수락하는 형태로 미팅 스케줄을 짜고, 스케줄에 맞춰 1:1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한다.
로고·배너 이미지·영상 등 ‘내 맘대로’ 제작 가능
시간대별 강연 송출, 전시부스도 ‘원하는 만큼’
2.0버전의 편리함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행사 주최자는 버추얼 서울2.0을 통해 개최된 행사 별 참가자 현황, 세션 별 참가자 수, 전시부스 별 방문자 수, 상담 수 등 필요한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추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행사 주최자가 플랫폼을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콘텐츠 관리자 시스템(CMS)이 함께 도입됐다. 행사 주최자는 CMS에 접속해 어떤 가상 행사장을 사용할지부터 플랫폼 내 로고, 배너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를 행사에 맞게 자유자재로 수정해 사용할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을 등록하면 시간대별로 원하는 연사의 강연을 송출할 수 있고, 전시부스도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다. 가상행사 플랫폼을 필요로 하는 누구나 CMS를 통해 플랫폼을 편집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2.0버전은 서울 MICE 홈페이지(korean.miceseoul.com/vsp)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데모 페이지(virtualseo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