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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 Insider] SMA PCO 대표 인터뷰: 코로나19가 MICE 업계에 일으킨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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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9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동안 연기되어 왔던 대면행사는 올해 4월을 기점으로 점차 재개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서울컨벤션뷰로는 서울 MICE 얼라이언스 PCO 분과의 젊은 대표들과 코로나19MICE업계에 일으킨 변화에 대한 간략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MICE업계의 대응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디지털화 등을 통해 업계에서 일어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실제 이야기와 생각을 들어보자.


​(좌측부터) △코멕스플랜에스 김택주 대표 △크리스앤파트너스 나서정 대표 △채널케이 이윤경 대표 △오프너디오씨 황성민 대표

[인터뷰 참여]

(PCO 분과) 코멕스플랜에스 김택주 대표(이하 ’)

(PCO 분과) 크리스앤파트너스 나서정 대표(이하 ’)

(PCO 분과) 채널케이 이윤경 대표(이하 ’)

(PCO 분과) 오프너디오씨 황성민 대표(이하 ’)

해당 인터뷰 기사는 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서면으로 진행한 후 패널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 되었습니다.

 

-서울 MICE 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PCO분과 회원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뉴스레터 구독자 분들에게 귀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코멕스플랜에스의 김택주입니다. 코멕스플랜에스는 20146월에 설립된 국제회의 및 MICE 전문법인입니다. 사명은 성공적인 행사, 고객 만족, 진보된 솔루션을 기획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비전을 토대로 가치를 창출하고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크리스앤파트너스에 나서정입니다. 먼저 이렇게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리스앤파트너스는 2013PCO로 시작하여 2018년도부터 점차적으로 Business Intelligence 기반의 이벤트 주최사로 포지셔닝을 변경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18년부터는 매년 직접 주최/주관하는 이벤트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채널케이 대표 이윤경입니다. 채널케이는 MICE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대행사를 지향하는 PCODMC를 접목한 회사입니다. “Channel K for all MICE and MICE for all Trading”을 기업의 방향으로 생각하며 MICE 기획 및 운영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적인 무역 마케팅 서비스를 기획합니다. 전세계 52개국 지사, 1,000여명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 유로믹의 한국 대표 회원사이며, 영국 마케팅 사무소 GMC와 함께 유럽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PCO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프너디오씨 황성민 대표 입니다. MICE 산업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싶어 2013년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모든 PCO분들이 항상 꿈꿔왔던 대행 기획사에서 콘텐츠 기획사로 신규 아이템 기획, 개발, 행사운영을 다 할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회사를 시작하였고, 계속해서 그 꿈을 펼치기 위해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PCO는 코로나19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MICE 분과로 생각됩니다. 다양한 변화에 대응해야 하셨을텐데, 코로나19가 귀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변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으며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셨나요?

: 아무래도 형태의 변화가 모든 PCO사에게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온라인/하이브리드 형태의 이벤트는 당시에는 큰 도전이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결론적으로는 MICE업계가 큰 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고도 생각합니다. 자사 또한 온라인/하이브리드 이벤트에 적응하면서 디지털과 데이터의 영역을 깊게 고민하게 되었고 그 결과 데이터 중심의 정량성이 있는 이벤트라는 영역에 대해서 새롭게 포지셔닝을 확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 코로나19의 장기화는 행사진행 방식 및 회사 운영 방식을 모두 바꾸어 놓았습니다.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했던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이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됨에 따라, 새로운 프로그램들과 기술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물론 빅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밍과 MICE 산업 간의 융복합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사는 2년 전 코로나19 초기 단계에서부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라이브 스튜디오 ‘MX 스튜디오를 구축, 운영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술들에 대한 테스트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은 규모 및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수익창출 보다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급격하게 성장해버린 IT 업계의 근무환경과 복지환경이 MICE 산업군과 비교됨에 따라 또 다른 차원의 내적 변화도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주52시간제 정착과, 직원들의 장기 근속을 위한 급여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었고, 그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부분에 대한 미세한 차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차이점은 앞으로 MICE산업 뿐만이 아닌 모든 산업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전환의 시대를 만들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코로나 이전 대행 사업이 주를 이뤄 진행되었다면, 앞으로는 타 산업 및 모든 협·단체와 상생 협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MICE업계는 큰 타격을 받았지만 위기 상황에 대처능력이 뛰어난 국내 PCO들은 빠르게 움직이며, 사업을 진행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자사도 코로나19 초기 온라인 회의 및 전시를 위해 글로벌 라이선스 협약을 맺었던 회사들과 빠르게 시장을 대응하였습니다. 또한, 자체 솔루션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회의 및 전시에서 다양해지는 주최 측의 요청을 다각화로 구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1년 후부터는 단순히 회의를 운영하는 것이 아닌 국내 개최 해외 참가자 유치에 대한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회의를 운영하게 되어 컨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지난 2년 간 귀사에서 개최했던 행사 중 새롭게 시작한 형식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오프너디오씨는 지난 2년 동안 2가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는 콘텐츠 기획 및 개발을 하는 회사로 발돋움 하는 부분입니다. 2020~2021년 코로나로 힘든 와중에 대한민국 대표 컨벤션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문화방송 MBC와 글로벌 AI 써밋 공동주최 / 한국경제신문과 글로벌 ESG 포럼을 공동으로 주최하여 한국형 K-컨벤션을 기획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PCO의 업무 편의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예약 플랫폼 온타임(OnTime)’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연사 관리 업무를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202112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마이스협회가 개최한 마이스 디지털 전환 사례 공모대회에서 대상을 받은바 있습니다.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플랫폼을 고도화 하여 MICE 업계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 코멕스플랜에스는 2일간 진행되었던 행사에서 종일 분량의 방송 콘티를 직접 제작해서 메인 회의장과는 별개로 현장에 구축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로 송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외부 장소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시간으로 취합해 다원 중계하고, 공식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온라인 참가자들과의 대화, 인터뷰, 대담, 강연, 후담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운영하였습니다. 브이로그 영상, 인터뷰 영상, 참여기관 홍보영상 또한 사전에 충분히 제작해서 활용하였습니다. 저희는 MX 스튜디오를 통해 온라인 세션 운영, 영상제작 및 촬영 편집, AR VR 적용 운영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채널케이가 2년간 확장한 분야는 국제회의 마케팅 및 온라인 상담회 및 전시 분야입니다. 대면, 비대면, 하이브리드 회의에서도 신속한 반영을 할 수 있는 Cvent (Virtual, In-Person & Hybrid Event Technology 그룹)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한국 세일즈로서 국제회의 마케팅 서비스를 구체화하였습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온라인 전시 및 B2B 상담 플랫폼을 활용하여 코로나로 인해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의 수출 및 무역분야를 위해 하이브리드 전시서비스 분야도 확장 시켰습니다.

 

: 크리스앤파트너스가 사실 딱히 새롭게 시작했다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굳이 꼽으라면 2020년 초, 갑작스러운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이나 하이브리드가 본격적으로 논의 및 도입되기 전에 국내에서는 거의 최초로 대규모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한 것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당시 자사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였고 이후에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곳에서 이 행사의 운영 방식에 대한 문의가 있었습니다. 5일에 걸쳐 15개 세션, 150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석한 당시 규모로는 국내 최대 하이브리드 이벤트였습니다.

 


-2022년 이후 MICE 업계에 대한 전망과 그에 따른 향후 계획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 MICE업계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다양하고 강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위기 대처능력에 그 누구보다도 강한 자생력을 가지고 있는 MICE산업이 위드코로나 단계로 간다면, 모이고 토론하고 비즈니스 하는 다각화된 방법으로 한 단계 발전된 업계의 모습으로 갖추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일부 분야에서는 인센티브 여행 등이 더욱 활발해지고, 규모 또한 커지게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인센티브 투어가 정지되었던 것은 각 국가의 봉쇄와 정부의 방역 지침이 이유였으니, 이 부분이 완화됨에 따라서 더 이상의 멈춤은 없을 것입니다.

 

: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좀 더 가속화 되고 기존에 해왔던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때문에 현 상황을 잘 캐치하고 따라가면서 시대흐름에 맞는 사업 방향을 재모색하고 실천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사 또한 새로운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수도 없이 받아본 질문이지만 여전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감히 예견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추이를 봤을 때는 MICE 업계는 90%정도는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대면이 주는 엄청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면이 가지는 고유한 매력을 아직까진 기술적으로 비대면이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0%정도는 온라인화, 소형화, 세분화라는 특성을 취하면서 성과적 측면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정량적 성과 측정이 필요 없는 이벤트들은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고, 정량적 평가가 필요한 이벤트들은 더욱 온라인화, 소형화, 세분화가 가속될 것 같습니다. 자사는 2020년부터 저 10%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MICE서비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벌써 2년 가까운 시간 POC와 함께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베타오픈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오픈전인데도 알파테스트 기간에만 꽤 많은 트랜잭션(transaction)을 일으켰고, 이제 곧 해외 이동이 자유로워지는 시점을 맞춰 본격적인 해외 진출 및 공략을 위해 올 여름 유럽오피스도 설립을 준비중입니다.

 

: 코로나19의 엔데믹이 근접한 듯 보입니다! 이로 인해 숨죽여왔던 대면 행사들이 재개되고, MICE 업계 역시 다시 한번 재성장을 위한 기지개를 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의 회귀는 이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는 계속될 것이고 그에 맞는 선제 대응과 치열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자사 역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타 산업과의 협업, 피벗 전략들을 계속 고민하고 추진할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PCO로서의 본업을 유지하면서 무언가를 도전하는 상황에 괴리감이 있고, 벽에 부딪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시간 나눠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마무리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끼친 영향의 본질은 변화 그 자체가 아니라 변화의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트렌드가 패러다임을 리드하는 가속화 시대에 우리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가”, “코로나 19와 같이 급격한 변화와 가속화를 촉진하는 트리거들이 계속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전통 PCO 입장에서만 보면, 코로나 시국 2년이 지난 지금에도 명확히 답을 내리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직 바늘 구멍에서 나오는 빛을 쫓는 느낌이랄까요? 구독자 여러분들, 그리고 다른 대표님들께서는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부디 올 5월에 개최되는 SMA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개인적으로는 코로나가 끝나도 MICE 산업의 성장을 위한 숙제는 아직 명확히 풀리지 않은것 같아 아쉽지만,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준비하는 많은 MICE 기업들로부터 계속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희 코멕스플랜에스도 열심히 더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혼자 말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말씀도 많이 듣고 싶습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뒷편에 웨비나 스튜디오와 함께 회의실 임대 사업도 병행하고 있고 라운지도 있으니 오며가며 시간 되시는 분들은 연락주시면 따뜻한 커피 한잔 직접 내려드리면서 귀한 말씀도 많이 듣고싶습니다.

 

: 사람이 소중한 MICE 산업,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를 잘 극복하여 코로나 이전 배타적 경쟁관계가 아닌 코로나19 이후에는 상생적 경쟁관계로 우리 모두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여 또 다른 코로나19가 오더라도 잘 이겨낼 수 있는 모두의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MICE 파이팅입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모든 MICE 산업 분야의 모든 분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고 함께 응원하는 산업분야가 빨리 되살아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