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 Insider] 연말 릴레이 인터뷰Ⅰ “SMA에서 함께할 때 커지는 힘 실감했다” 인터뷰_ DOJC코리아, 비아젱
△ IMEX America 한국관 모습
· IMEX 프랑크푸르트, 싱가포르 ITB ASIA 등 동반참가
· STO, 한국관 부스 열고 SMA와 협업 ‘시너지’ 일으켜
장기화한 코로나19 펜데믹에 여행업계는 손발이 꽁꽁 묶였다. 서울MICE얼라이언스(SMA) 회원사 중 여행서비스기업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서울을 기반으로 인·아웃바운드 관광·MICE 서비스를 제공해온 이들 SMA 회원사는 그러나 서울관광재단(STO)과 협업을 통해 좀처럼 보이지 않던 새로운 활로를 서서히 찾아가기 시작했다.
해외 MICE 박람회에 참가해 K-컬처의 본고장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한편 내로라 하는 MICE 목적지로서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회원사들은 연계사업과 자사 서비스 사례를 홍보했다. 그 결과 펜데믹 기간, 매출이 상승하는 SMA 회원사도 나왔다. STO와 SMA는 함께할 때 커지는 힘을 실감하고 있다.
STO는 연말을 맞아 SMA 회원사의 입을 빌려 올해 MICE업황을 돌아보고 2023년 MICE산업의 전망을 알아봤다.(기업명 가나다순)
DOJC코리아 최윤희 대표
“펜데믹 기간 SMA활동으로 ‘매출 200%’ 증대”
-DOJC코리아는 20년간 프라이빗한 여행·교류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2022년은 어떤 해였나.
“아픈만큼 성숙해진 한 해였다. 콘텐츠 업무등 업무 다각화에 심혈을 기울였고, 디지털 전환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내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해가 되지 싶다. 아직 모든 게 회복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나아갈 것이다. 비대면행사의 디지털 부문 다각화가 비대면 행사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며 일손을 덜어줄 것이고, 대면행사와 비대면행사 간 시너지가 MICE 행사의 질과 속도를 차이나게 변할 것이다. 결국 디지털 전환을 성공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서울관광재단은 다양한 SMA 지원 프로그램을 대면행사로 기획했다.
“우리는 STO와 함께 베트남-쿠알라룸프르 서울관광설명회, SITM, IMEX 라스베이거스, KME에 참가했다. 이중 IMEX와 KME는 마이스 행사였다. 참여하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이다.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고, 유럽, 미주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고무적인 기회도 얻었다. 이런 행사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참여했을 때 효과가 더 많이 나는 것 같다. 모두가 움츠려 있을 때 먼저 기지게를 펴고 나오는 사람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
-펜데믹 기간,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어떤 성과를 거뒀나.
“한국관광공사의 NATAS, ITB에 참가했고, 스페인에서 열릴 IBTM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번의 단순참가로는 거래처나 MICE팀을 유치해 오기 쉽지 않지만, 꾸준히 MICE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업체들을 만나다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질적 성과는 내년 학생 교류, MICE 행사 유치 등을 통해 나올 것 같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같은 기간, SMA 활동이 어떤 영향을 미쳤나.
“코로나19 기간 50% 이상의 매출이 증대됐고, 코로나 기간의 SMA활동으로 인해 200% 이상의 매출 상승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휴직 중인 직원들이 모두 복직해서 일을 처리해야 할만큼 업무량도 많아졌고 문의도 많은 상황이다. SMA 활동으로 인해 임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업무량이 대폭 증가됐다.”
-2023년 STO에 바라는 점은.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할 때 좀 더 실적이 확실한 기업을 초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 많은 학회와 협회 등과 협업 할수 있는 네트워킹 미팅에 참여를 유도하고 적극 유치하길 희망한다. DOJC코리아의 2023년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한국을 향해 들어오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
비아젱 이재현 대표
“STO는 대면활동 연결해준 매개체… 매출·홍보효과 ‘톡톡’”
-2017년 설립한 여행기업 비아젱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다.
“2022년은 롤러코스터 같았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던 한해였다. 여행업이 국제정세에 민감하다보니 더욱 그랬다. 내년에는 우리 회사 로고 속 그림처럼 상향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올해 STO는 다양한 SMA 지원 프로그램을 대면행사로 기획했다.
“STO의 지원으로 IMEX 2022 프랑크푸르트에 처음 참가했다. 국제 박람회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 처음이라 준비가 많이 부족했지만 서울관광재단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지금도 감사하다. 최근엔 KME에 참가해 많은 해외바이어와 상담을 했는데 지금까지 견적문의가 오고 있다.”
-펜데믹 기간,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어떤 성과를 거뒀나.
“KTO의 해외박람회와 로드쇼에 많이 참가했다. 국제적인 바이어와 셀러를 많이 만났다. 현장에서 상담·문의를 통해 기업의 매출을 비롯해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기업홍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같은 기간, SMA 활동이 어떤 영향을 미쳤나.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SMA는 우리 기업이 한걸음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다. 더불어 코로나가 차츰 정리되면서 대면활동이 시작됐는데, 대면활동을 연결해준 매개처가 됐다.”
-2023년 STO에 바라는 점은.
“해외 박람회나 로드쇼를 개최하면 기업의 매출 증대, 홍보 활성화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SMA 회원사가 많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한다. 국제정세로 인해 관광업계가 여전히 힘든 상황인데 이럴 때일수록 재단이 여행사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