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 Insider] 릴레이 인터뷰 Ⅲ 이선영 유라스텍 대표 “재단 지원 힘입어 현장에서 직접 고객 만나”
△ 2022년 유라시아 아카데미 1기 강연 모습 (제공: 유라스텍)
· 펜데믹 이어 국제이슈 발발
· 디지털전환 통해 위기 넘겨
서울MICE얼라이언스(SMA) 회원사는 지난해 거듭된 난관에도 공동마케팅 추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코로나 펜데믹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MICE산업을 멈추게 했지만 서울관광재단(STO)은 수시로 SMA 네트워킹 테이블을 만들었다. 회원사들은 아픔을 나누면서 협업을 통해 재기를 약속했다. 지난호에 이어 SMA 회원사들이 협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낸 이야기를 들어본다.
2008년 5월 설립한 유라시아지역 전문 MICE기업 유라스텍은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특화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라스텍은 기술거래중개, 수출컨설팅부터 한-유라시아 지역 비즈니스 매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사업영역을 다져왔다. 코로나 펜데믹과 국제이슈까지 난관에 난관을 이겨내고 있는 유라스텍을 인터뷰했다.
△ 유라스텍 이선영 대표
- 2008년 5월 설립한 유라시아지역 전문 MICE기업 유라스텍은 기술거래중개, 수출컨설팅부터 한-유라시아 지역 비즈니스 매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영역을 다져왔다.
“유라스텍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정을 받은 민간기술거래기관이다. 국내에서는 러시아 기술거래를 하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다. 기술거래를 하려면 파트너기업과 미팅, 교류회 등이 필요한데 이를 MICE행사로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 최근 3년 코로나 펜데믹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 예정된 전시회 참가행사, 시장개척단, 기술교류회 등이 일시에 취소돼 처음엔 당황했다. 그러나 한-유라시아 기업 간 만남의 수요는 꾸준했기에 화상상담회로 대체해 수행할 수 있었다.”
- 지난해 서울관광재단도 다양한 마이스 대면행사를 기획했다.
“STO의 SMA 지원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월 독일에서 개최된 2022 IMEX Frankfurt 서울 홍보관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유라스텍의 온라인 서비스 ‘Wayin Platform’을 소개했고 관심을 보인 해외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다.”
- 코로나19 기간 SMA 활동이 유라스텍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SMA 활동을 통해 유라스텍이 경험하는 어려움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란 점을 느꼈다. STO는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 SMA에 다양한 지원을 한다는 걸 알게 됐다. 결론적으로 기업가로서 많은 힘과 위로를 받았다.”
- 코로나 펜데믹 시기였지만, 대면으로 진행된 해외 전시회도 참가했나.
“재단활동 외 해외 전시회는 참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러시아·중앙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기술교류회, 무역상담회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 2023년 서울관광재단에 바라는 점은.
“2023년 러시아 기업들의 한국 비즈니스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기업이 10여개사 정도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전쟁 등 어려운 환경에도 한국과 비즈니스협력을 위해 러시아 기업들이 방한한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 재단에서도 해당 투어에 대한 지원을 검토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