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convetion bureau

SMA 뉴스
커뮤니티 언론보도 SMA 뉴스

[SMA INSIDER] “위기의 호텔, 코로나19 출구전략 ‘지역사회’서 찾는다” 칼 가뇽(Carl Gagnon) 페어몬트앰배서더서울 총지배인

facebook
blog
kakaostory
share
2021-04-27


‘최악의 불황기’ 지난 2월 여의도 오픈

‘감탄 자아내는 럭셔리’ 랜드마크 부상

드라마, BTS 등 촬영지로 먼저 이름나

위생·안전 중시, ‘변화’ 발빠르게 대응

“호텔, 휴가·비즈니스 넘어 일상으로”


 코로나19로 좀처럼 출구가 보이진 않는 침체에 빠진 호텔업계에 ‘감탄을 자아내는 럭셔리’로 정면돌파를 선언한 호텔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금융과 정치 그리고 비즈니스의 중심 여의도 한복판에 럭셔리로 무장한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페어몬트서울)’이다. 절제된 디자인에 붉은색 선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이 호텔은 오픈과 동시에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특히 29층 루프탑을 수놓는 레스토랑 ‘마리포사’는 신선한 식재료와 최고급 요리에 유럽을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로 화룡의 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그들은 어떤 해법이 있길래 이 엄혹한 시기에, 그것도 서울의 심장부에서 럭셔리 호텔을 오픈했을까. 이달초 칼 가뇽(Carl Gagnon) 페어몬트서울 총지배인(사진)에게 서면인터뷰를 요청했고, 지난 7일 코로나19 출구전략을 깨알같이 적어내려간 답변서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호텔산업은 전환기에 놓였고, 위생과 안전은 호텔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 

호텔은 더 이상 휴가나 비즈니스를 위해서만 머무르는 공간이 아니라, 일상에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이자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로 변모하고 있다.”



-'감탄을 자아내는 럭셔리'이 한마디로 페어몬트서울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가 파크원 단지를 모던하면서도 이색적인 앙상블로 구현했다. 파크원 단지의 일원이자 한국의 첫 번째 페어몬트호텔로서 고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드리려고 한다. 우선 페어몬트 호텔&리조트의 근간을 이루는 네 가지 ‘브랜드 열정’을 소개하고 싶다. 바로 △다가가는 서비스 △지역사회의 중심 △지속가능성 선도 △액티브 웰빙이다. 이 지향점들은 1907년 페어몬트의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지켜온 변함없는 가치다.”


-페어몬트 서울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목표는 활기찬 도시인 서울의 중심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도심 속 럭셔리’를 경험케 하는 거다. 페어몬트만의 스타일을 살려 장인들, 지역 아티스트,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다양한 시즈널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다. 특히 ‘플래닛21(Planet21)’ ‘페어몬트 지속가능한 양봉 프로그램(Fairmont Bee Sustainable)’과 같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목표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강과 도심 속 자연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패키지와 활기찬 웰빙 프로그램도 만들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호텔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평일 투숙객’을 위한 매력적인 프로모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현대 서울’에서 쇼핑과 함께 즐기는 로맨틱한 휴가를 콘셉트로, 체크인·체크아웃 시간을 유연하게 가져가고, 비즈니스 런치나 금융·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차별화된 조찬모임도 꾸준히 선보이려 한다.” 


-BTS 단독공연 무대부터 드라마 '도깨비' '팬트하우스'등 촬영지로 이름을 알렸다. 호텔 측에서 홍보한 게 아니라고 하는데, 시쳇말로 '성지'가 됐다.

“100년 이상을 자랑하는 페어몬트의 역사는 영화·예술 역사와 깊이 연결돼 있다. 페어몬트서울 오픈 전부터 SBS드라마 ‘펜트하우스’를 촬영했고, 63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BTS가 공연한 장소로 소개됐다. 우리 호텔은 모두가 방문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고객이 될 수 있지만, 여행을 즐기고 호텔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하려 한다. 여기에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지역주민과 직장인들의 발길을 잡을 것이다.”


-페어몬트에선 다양하고 독특한 행사들이 가능할 것 같다. 마이스 목적지로서 페어몬트만의 강점과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공항 접근성이다. 김포공항에서 약 2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50분 걸린다. 편리하게 호텔로 진입할 수 있다. 그랜드볼룸을 포함해 총 13개의 각기 다른 콘셉트·사이즈의 연회장과 미팅룸을 보유하고 있어 행사의 규모와 성격에 따른 맞춤형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갤러리7’은 프라이빗 미팅과 이벤트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다. 총면적 212㎡에 7개의 각기 다른 미팅룸이 있다. 최대 100명까지 수용가능하며, 중소규모의 비즈니스 컨퍼런스나 가족모임에 적합하다. 가장 큰 미팅공간인 아잘레아스는 별도의 프라이빗 키친, 다이닝 공간과 함께 제품홍보가 가능한 진열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브랜드 론칭행사’ 등 프라이빗한 이벤트에 딱이다.”



-호텔 29층 꼭대기의 레스토랑 '마리포사(MARIPOSA)'는 호텔 이용객들에게 주는 '절정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 유럽을 옮겨다 놓은 듯한 인테리어에 지역장인과 협업한 최고급 음식은 놓쳐선 안 될 경험을 선사할 것 같다.

“모던 유러피언 레스토랑 ‘마리포사’는 나비 문양을 콘셉트로 유니크한 인테리어와 더불어 탁 트인 한강과 여의도 도심 뷰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테라스를 구비했다. 마리포사는 스페인어로 ‘나비’를 뜻한다. 레스토랑 곳곳에 나비를 모티브로 한 가구와 오브제가 전시돼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엄선한 국내 농장에서 공수한 현지 농산물과 노량진수산시장의 신선한 해산물로 특별한 풍미의 요리와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레스토랑 양쪽의 테라스에선 서울 시내를 가장 멀리 조망할 수 있는 환상적인 파노라믹 뷰를 만끽할 수 있다.”


-마리포사는 오픈 한 달여 만에 음식의 맛과 멋이 일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인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공수한 신선한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유러피안 퀴진을 선보였는데.

“루프탑 테라스를 갖춘 마리포사는 한강과 여의도 도심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호텔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 중 하나다. 퇴근 후 혹은 쇼핑 후 편하게 동료·친구들과 칵테일 한 잔이나 요리를 즐기기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무엇보다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한 신선하고 귀한 식음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다. 조만간 국내 농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최상급 품질의 캐비아(caviar)를 공급받아 수준 높은 메뉴를 선보이려 한다. 여기에 샴페인과 캐비아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세트도 준비해 고객에게 색다른 미식여행을 제공할 것이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오픈을 강행했는데, 페어몬트만의 운영전략이 있었나.

“장기적으로 호텔산업 전망을 낙관한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발표에 따르면, 여행자들의 여행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높다. 여행자들이 새로운 여행지에서의 ‘한 달 살기’ 또는 호텔에서의 재택근무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여행에도 관심이 많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관광산업에 자신감을 주고 있다. 한편으론 안전과 위생이 강조되는 추세다. 페어몬트호텔의 운영사 아코르는 고객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지난해 ‘ALL SAFE’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ALL SAFE는 이미 실행 중이던 엄격한 위생 절차와 안전 스탠더드를 강화한 프로그램이다. 페어몬트서울도 이 엄격한 ALL SAFE 위생 프로토콜에 따라 위생과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실시간으로 따르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할 것이다.”


-오픈과 동시에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에 가입했는데, 올해 SMA와 서울관광재단에 기대하는 게 있나.

“‘모든 도전과 함께 기회는 찾아온다’는 말처럼 우리는 지금처럼 매우 특이하고 어려운 시기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서울관광재단·SMA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아가 코로나 이후 서울이 글로벌 마이스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SMA회원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마이스행사도 꾸준히 유치할 수 있길 기대한다.”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층수: 29층

·객실: 326개

·주차: 195대

·회의: 그랜드볼룸(675㎡, 280석), 미팅룸 ‘갤러리7(85㎡, 30석)’, ‘레드·우메·피노(146㎡, 높이 3m, 90석)’

·편의: 피트니스장, 수영장, 사우나, 스파, 라운지, 레스토랑, 루프탑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