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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 Insider] 스페이스오_전재식 대표, ‘창의적 한식’으로 MICE 도전장 내민 인사동 ‘스페이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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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다과·요리·술… “우리가 먹던 한식은 잊어라”

전통과 현대를 잇는 징검다리 ‘복합문화공간’

큐레이션몰 준비 중…‘K-라이프스타일’ 제안

“食飮, 유니크한 이야기 있는 가치체험 중요”


“전통다과상, 내 ‘서타일(스타일)’” “목련차와 보리순차 그리고 전통다과를 먹으며 멋진 뷰를 보는 여유로움” “화려한 우리 음식의 향연” “로맨틱한 루프탑에서 소중한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구룡포에서 올라온 과메기와 해창막걸리!”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식 레스토랑 겸 문화복합공간 ‘스페이스오’를 다녀간 손님들의 SNS 후기다. 다과, 요리, 술, 안주… 모두 한식이 관통하지만, 이들이 올린 사진들은 멋들어진 야경과 고혹한 조명, 정제된 찻잔들이다. 언뜻 보아 최고급 레스토랑 같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해서 모두 퓨전은 아니다. 스페이스오는 퓨전이란 정의 대신 ‘창의적 한식’이라 부른다. 직접 보고 듣고 느껴보면 그들이 무얼 어떻게 창의적으로 변주했다는 것인지 금방 알아챌 수 있다. 한식을 기반으로 한 행사 공간에 어떤 새로움을 제공할지 스페이스오의 전재식 CCO(사진)를 만나보자.


- 스페이스오에 대해 소개한다면?

“우리 문화공간 스페이스오의 ‘오’는 ‘좋다(O)’ 즉 우리 문화 ‘좋구나’ ‘얼씨구’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감이 충족되는 공간이라는 뜻도 담고 있다. 개업 초기엔 소수의 마니아층이 우리 술과 음식 페어링에 관심을 줬는데, 최근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찾는다. 우리 고유의 문화 코드들을 진부하지 않게, 행사의 목적에 맞게 공간을 얼마나 다변화할 수 있는지에 따라 접근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힘을 내고 있다. 최근엔 부산, 제주, 해외지점 등에서 문의가 온다. 우선은 콘텐츠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 나간 후 서로의 철학과 비전이 공유되는 파트너와 함께 확장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 스페이스오는 식사 위주의 일반적인 레스토랑과 달리 다양한 규모의 전시, 회의, 연회, 공연 등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서울만의 스타일, 스토리텔링, 지속가능성을 모두 담은 귀한 유니크베뉴가 아닐까 싶다. 레스토랑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한 배경이 궁금하다.

“맛집은 이미 많다. 이제 식음료 사업은 단순히 맛을 보는 공간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사실 인사동은 중학교 시절부터 전시를 보거나 찻잔을 사러 즐겨 찾던 친숙한 동네다. 한데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저렴한 기념품을 파는 곳들이 많아지면서 정작 우리의 일상에선 멀어져가고 있어 아쉬웠다. 그러던 어느 날, 안녕인사동이라는 복합공간이 만들어지면서 입점을 제안받았다. 망설이지 않고 결정했다.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과 문화가 있는 인사동에 우리 술과 음식 그리고 새로운 우리 문화가 있는 살아 숨 쉬는 체험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한식과 전통주, 전통차를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징검다리와 같은 복합문화공간! 멋지지 않은가.” 


-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 고객수요에 달라진 트렌드가 있다면.

“모든 산업 분야가 여러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기존의 외식 경험이 먹고 마시는 기능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유니크한 이야기가 있는 가치체험’이 중요해지고 있다. 다행히 우리는 초기부터 스토리텔링이 있는 다이닝 체험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최근 고객층이 다양해지고 또 견고해지고 있다.”


- 스페이스오는 지난해 서울관광재단이 선정한 서울 대표 유니크베뉴에 이름을 올렸다. MICE 측면에서도 공간이 주는 힘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는데…. 하지만 단순히 공간에 부여한 가치만은 아닐 것 같다. 특히 한국의 전통음식, 술, 식재료를 외국 음식과 퓨전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도들이 눈에 띈다.

“간혹 퓨전 한식 레스토랑이냐고 물어오는 고객들이 있다. 우리의 대답은 ‘창의적 한식(creative Korean dining)’이다. 정체성 없이 이것저것 섞는 게 아니라 무엇보다 우리 농산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한식을 선보이려고 한다. 당연히 창의적인 방식이다. 이를 위해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자료에서부터 출발한다. 인문학이 가장 든든한 출발선이 돼준다. 옛 문헌과 생활문화 속에 스며든 한식 재료들과 차와 술의 페어링, 즉 어우러짐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각각의 재료가 다소 평이할 수 있지만, 다른 재료와 만남이 조화를 이룰 때 더 나은 방향으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인 ‘우리 한입’은 대표적이다. 완도 김으로 만든 부각에 강릉초당두부가 곁들여지는데, 새로운 식감과 맛에 많은 분들이 높이 평가한다.”


- 끝으로 한마디가 있다면?

“지속해서 서울의 멋과 맛, 품(격)을 알리려고 한다. 온·오프가 연계되는 우리 문화 콘텐츠 큐레이션몰을 준비 중이다. 우리 전통에 기반해 의식주 등 모든 생활·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K-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싶다. BTS와 오징어게임 등 우리 문화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이어, 우리가 세계인들에게 제안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 생활·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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