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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인 트립어드바이저가 발표한 ‘나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매년 전 세계 여행자들의 리뷰와 의견을 바탕으로 ‘트래블러 초이스 베스트 오브 베스트(The Travelers’ Choice Awards Best of the Best)’ 어워즈를 진행하며, 올해는 ‘나홀로 여행지(Solo Travel)’ 부문에서 서울이 최고의 도시로 뽑혔다.

서울의 선정 이유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 때문이다. 고풍스러운 궁궐과 현대적인 초고층 빌딩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시장과 쇼핑센터가 공존하는 서울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4시간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인프라는 나 홀로 여행객들에게 큰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서울을 "과거와 현재가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도시"라고 소개하며, 특히 서울의 최고 수준의 지하철 시스템을 극찬했다. 잘 정리된 노선도와 효율적인 지하철 운영은 여행객들이 손쉽게 도시를 탐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정 이후에는 '올빼미버스'로 불리는 심야버스를 이용해 서울 곳곳을 이동할 수 있으며, 시외버스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근교로의 당일 여행도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의 1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 10명 중 8명(84%)은 가이드 없이 개별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은 물론,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기후동행카드', 택시 호출 시스템, 캐리어 배송‧보관 서비스, 간편 결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호텔, 호스텔 등 전통적인 숙박시설 외에도 나 홀로 여행 스타일에 맞춘 도시민박업, 공유숙박, 한옥스테이 등 다양한 숙박 옵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혼자 여행하는, 이른바 ‘혼행’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해 서울에서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고품격 관광 매력도시 서울’을 조성해 3·3·7·7 관광 시대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